민단 김재숙(金宰淑)단장과 한신협 이종대(李鍾大)회장,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홍채식(洪采植)회장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계 신용조합이 잇달아 파산하고 있는데 따른 대책으로 여러 갈래로 추진돼온 새 은행 설립 움직임은 일단 통일됐다.
파산을 면한 한국계 신용조합 20개 중 19개 조합은 이날 요코하마(橫濱)신용조합을 중심으로 모두 합병하는 내용의 서류에 서명했다. 한국계 새 은행은 민단이 중심이 돼 교포사회의 출자를 받은 다음 여기에 통합 신용조합이 참여하는 형태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