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시에서 대신증권은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날(거래일 기준)보다 490원(8.03%)하락해 올 하반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561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치는 기업주의 모럴 해저드에 철퇴를 내리는 동시에 회사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징계조치가 장기적으로는 대신의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의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되어 구설수에 올랐던 홍콩계 리젠트 증권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이 나돌면서 이날 증시에서 곧바로 하한가에 진입했다.
오전 10시 13분 현재 리젠트 증권은 전날보다 120원(15.00%)떨어진 680원(액면가 1000원)의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리젠트 증권은 워낙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회사라 커버리지 대상에서 제외했을 정도"라며 리젠트의 철수는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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