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시에서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를 비롯 대덕전자,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거래일 기준)보다 4500원(2.86%)오른 16만150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전자도 전날보다 370원(10.39%) 상승한 3930원(액면가 5000원) 을 가리키고 있다. 아남반도체는 전날보다 245원(8.78%)상승한 303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등록 반도체 생산업체들인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의 한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 지수의 반등과 그동안의 과대낙폭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반도체주는 나스닥 시장과 연동되는 경향이 강하고 현재 국제시장의 DRAM 가격으로는 수익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