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17%) 떨어진 52.58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폐장일의 256.14에서 무려 79.47%나 폭락한 것으로 코스닥시장이 문을 연 96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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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는 4.02포인트(0.80%) 오르는 데 그친 504.6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작년 말(1028.07)의 절반 수준.
이에 따라 거래소 시가총액이 349조5030억원에서 186조2060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은 98조7040억원에서 29조150억원으로 모두 232조9860억원이 줄어들었다.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으나 자금시장 경색과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지배한 장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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