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독도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확고하게 다지고 독도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울릉군에 신설키로 행정자치부와 최종 협의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계장급 1명과 직원 2명으로 구성될 이 부서는 그동안 해양경찰청에서 맡아온 독도 입도(入島) 승인 업무를 넘겨 받게 되며 독도의 천연기념물 등을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내년 1월 중 독도 관련 조례를 개정, 군의회의 승인이 나는대로 문화관광과 내에 독도 전담부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독도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7억원을 들여 소형어선을 섬위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선가장(船架場)과 바닷물 담수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
이에 앞서 울릉군은 올 4월 울릉읍 도동리 산 42∼76인 독도의 행정지번을 울릉읍 독도리 1∼37로 변경한데 이어 7월에는 독도리의 공시지가를 정식으로 산정, 공포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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