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재 게임당 평균 29.8점을 쏟아부으며 NBA 득점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코비는 지난 한 주 동안 3경기에서 평균 34.3점, 4.3어시스트, 4.3리바운드의 올라운드 플레이로 레이커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코비는 19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2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레이커스가 91:79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21일 휴스턴 로케츠전에선 생에 최고의 슛감각을 선보이며 45점을 뽑아냈다. 코비는 이날 26개를 시도한 야투가운데 20개를 적중시켜 성공률 76.9%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레이커스에 99:94 승리를 안겼다.
또 다음날 벌어진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도 절정의 슛감각을 유지하며 35점(필드골 12/20, 프리드로우 10/10), 4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 108:103 승리를 이끌었다.
1978년 8월에 태어나 만 22살이 된 코비는 12월달 들어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뽐내며 득점선두로 부상해 26년만에 '22살 득점왕'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까지 22살의 나이에 득점 타이틀을 차지한 경우는 1973∼1974년 맥아두, 1947∼1948시즌의 자슬로프스키 등 단 2번뿐이다.
또 비교대상인 마이클 조던이 22살이었던 1984∼1985시즌에 세운평균 28.2점을 돌파할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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