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뉴스]일본 여배우 쿠가 요우코, 한국영화 출연

  • 입력 2000년 12월 27일 18시 55분


일본 인기 탤런트 쿠가 요우코가 한국영화 <비너스>에 캐스팅됐다. 홍콩 여배우 오천련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이승수 감독의 첩보영화 <비너스>에 후발주자로 합류하게 된 것.

국제 산업 스파이와 국가 정보요원 간의 갈등을 그린 이 영화에서 쿠가 요우코는 오천련과 함께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정보요원으로 활약한다.

쿠가 요우코는 일본 TBS 드라마 <도회의 숲>으로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시작, <마누라를 빼앗긴 소스케>의 아유미 역으로 영화에 데뷔한 인물. 93년 일본 아카데미 신인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녀는 현재 일본에서 영화, 드라마, 연극, CF를 오가며 전천후 탤런트로 활동중이다. 최근 오랫동안 연인관계였던 일본 인기 가수 노구치 고로와 파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너스>는 2001년 1월 홍콩에서 크랭크인 되며, 내년 6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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