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에 따르면 선별기에서 나오는 적외선은 과일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해가 없으며 이를 통해 중량과 맛은 물론 부패 및 변질 여부도 동시에 알 수 있는 게 특징.
또 사과의 등급을 1∼10단계로 나눠 품질을 매길 수 있으며 기기 1대로 하루 평균 15t의 사과를 선별할 수 있다는 것.
사과연구소 관계자는 “이 선별기를 이용할 경우 농민들이 좋은 품질의 사과를 신속하게 선별해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용이 한 대당 2억원 정도로 예상돼 재배 농민들이 직접 구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영농법인과 자치단체 등에 보급할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