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세계 각 증시의 변동성을 일별 주가등락률의 표준편차로 측정해본 결과 코스닥시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은 △홍콩 항셍지수의 2배 △대만 가권지수의 1.7배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즈지수의 2.5배로 경쟁국 증시중 가장 높았다.
또한 △미국 다우지수의 3배 △독일 닥스지수의 2.6배 △영국 FTSE지수의 3.3배에 달했으며 선진국 증시중 가장 변동성이 큰 미국 나스닥지수의 1.3배였다.
종합주가지수의 변동성도 매우 크게 나타났다. 코스닥지수와 나스닥지수를 제외하곤 조사대상 18개 지수중 가장 높았다.
한편 코스닥지수와 종합주가지수는 올 한햇동안 각각 79.5%, 50.9%가 하락해 등락률 면에서도 단연 1,2위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38.7%, 7%가 빠졌으며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유일하게 51.9%나 올랐다.
국내증시는 올 하반기 들면서 미국 증시와의 동조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종합주가지수와 나스닥지수간 상관계수는 상반기에 0.59에서 하반기에 0.83으로 급증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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