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밸리’로 불리는 대덕연구단지 내 벤처기업은 현재 500여개소로 99년 말(300개소)에 비해 66.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가 241개소(48.2%)로 가장 많고 △환경 및 기계 분야 117개소(23.4%) △생명 및 화학 분야 61개소(12.2%) △원자력 및 반도체 분야 31개소(6.2%) △기타 50개소(10.0%) 등의 순이다.
매출액도 크게 늘어 99년 1800억원에서 2000년에는 3600억원으로 두배나 증가했으며 고용인원도 같은 기간 동안 5100명에서 8500명으로 66.7% 늘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대덕밸리 내 벤처기업수는 올해 말 700여개소, 2002년 말에는 1000여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이택구(李宅九)기업지원과장은 “국내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덕연구단지가 21세기에는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연구 및 개발 여건을 향상시키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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