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사 진상규명진정 총 79건 접수 마감

  • 입력 2001년 1월 2일 19시 06분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양승규·梁承圭)가 2일 의문사 진상규명 진정 접수를 마감한 결과 79건이 접수됐다.

국회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0월 출범한 위원회는 앞으로 한달 이내에 이들 진정건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결정하고 6개월 내에 조사를 끝내게 된다.

위원회는 현재 최종길(崔鍾吉)서울대 법대교수 사건 등 8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위원회 황인성(黃寅成)사무국장은 “접수 사건 중에는 30여년 전에 발생한 사건도 있어 관련자들의 제보나 양심선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제보자 및 양심선언자의 신분 보호는 물론 감형과 형 면제 등이 법적으로 보장된다”고 밝혔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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