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큰 폭 하락에다 원.달러 환율급등에 따른 환율시장의 불안이 겹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9포인트 내린 512.36을 기록하고 있다.
종합주가는 나스닥의 급락소식에 전날보다 8포인트 하락해 출발해 1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조금 줄였다.
삼성전자(-5000원)와 SK텔레콤(-1만원), 한국통신(-1100원), 한국전력(-550원) 등 대형주들은 대부분 내려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만이 소폭 상승했다.
전날 큰 폭 상승한 증권주들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은행주들은 조흥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이 비교적 큰 포 오른 반면 우량은행들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약 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 떨어진 54.52를 기록중이다.
한통프리텔이 800원 하락하는 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주인 새롬기술(130원), 다음(350원), 한글과컴퓨터(60원) 등은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5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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