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큰 폭 하락에다 원.달러 환율급등에 따른 환율시장의 불안, 64M의 3달러 붕괴 등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이 겹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11시5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64포인트 내린 513.31을 기록하고 있다.
종합주가는 나스닥의 급락소식에 전날보다 8포인트 하락으로 출발해 1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조금 줄였다.
삼성전자(-1000원)와 SK텔레콤(-8000원), 한국통신(-1900원), 한국전력(-800원) 등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전날 큰 폭 상승에 이어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건설, 의약품, 섬유.의복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은행주들은 조흥은행이 10% 가량 오르고 전북은행이 6% 가량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우량은행 등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24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1개를 포함해 362개, 내린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37개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55.72를 기록하며 새해 이틀 연속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포인트 가량 하락으로 출발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인터넷주인 새롬기술(510원), 다음(850원), 옥션(1550원)등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수의 상승 반전을 이끌었으며 SBS와 휴맥스, LG홈쇼핑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해있다.
외국인들은 30억 가량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 등 337개이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7개 등 204개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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