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양시장의 특징은 ‘30평형대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 경기침체를 반영한 탓이다. 대형 평형에 미분양이 속출하자 경기 용인시 수지읍 동천 대우아파트 같이 기존 평형을 줄여 재분양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 단지규모, 시공회사의 견실도, 교통, 환경, 교육여건,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이 붙을 만한 물건을 고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을 두루 감안할 때 후한 점수를 받을 만한 곳은 서울 대치동 동부아파트와 문정동 삼성물산 아파트를 들 수 있다. 교통여건이 좋고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는 여의도동 롯데가 으뜸. 모두 기존 주택을 헐고 재건축하는 곳이다.
수도권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안양 호계동 대림산업, 일산 백석동 요진, 용인 죽전 건영, 분당의 SK·포스코개발 아파트 등도 눈에 띈다. 7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데다 대부분 일반분양 물량이라 위치가 좋은 동(棟),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서울 염리동 LG건설과 창전동 태영, 경기 용인시 풍덕천리 태영 등도 관심대상이다.
▼올해 투자유망한 신규분양아파트▼
분양 시기 | 위 치 | 건설사 | 평형 | 가구수 | 입주시기 | 연락처 |
3∼4월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 롯데 | 40∼90 | 334 | 2004년 4월 | 3480-9325 |
11∼12월 | 서울 강남구 대치동 | 동부 | 45∼60 | 200 | 2004년 6월 | 3484-2411 |
9월경 | 서울 송파구 문정동 | 삼성물산 | 33∼60 | 376 | 2004년 12월 | 412-6988 |
4월경 | 서울 마포구 창전동 | 태영 | 34 | 130 | 2003년 12월 | 3270-6787 |
4∼5월 | 서울 마포구 염리동 | LG | 32∼57 | 64 | 2004년 4월 | 711-5328 |
8월경 | 경기 안양시 호계동 | 대림산업 | 26∼53 | 712 | 2004년 8월 | 368-6806 |
4월경 | 경기 용인시 죽전리 | 건영 | 33∼59 | 1,258 | 2004년 2월 | 369-7310 |
3월경 | 경기 용인시 풍덕천리 | 태영 | 33∼48 | 760 | 2004년 4월 | 031-265- 8000 |
3월경 |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 요진 | 30∼70 | 2,500 | 2004년 3월 | 3438-9430 |
3월경 | 경기 성남시 정자동 | SK 포스코개발 | 33∼94 | 1,751 | 2004년 3월 | 3700-7686 |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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