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심희선/크레파스·과자 포장 너무 과해

  • 입력 2001년 1월 3일 19시 14분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크레파스는 대개 예쁜 플라스틱 상자에 들어 있는데 포장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도 된다. 상자가 멀쩡해도 크레파스를 다 쓰면 다시 다른 상자에 들어 있는 크레파스를 사야 한다. 상자와 별도로 크레파스만 팔 수는 없는지 궁금하다. 또한 아이들이 즐겨 찾는 과자도 그 안의 내용물이 하나 하나 포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과자 한 통을 먹으면 쓰레기가 수북하게 나온다. 미국에서 11년을 살다 왔는데 크레파스도 종이상자에 넣어 팔고 있었으며 과자를 일일이 비닐종이로 포장한 경우도 드물었다. 어린이용품을 만드는 사람들은 환경보호 의식을 길러줄 수 있도록 좀 더 신경 써 주었으면 한다.

심희선(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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