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야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들이다.
정대현은 올시즌 대졸 최고 계약금인 3억5,000만원(옵션 1억원 별도),이정호는 고졸 최고인 5억3,000만원을 받고 프로에 둥지를 틀었다.
아마선수로는 유일하게 시드니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정대현은 올림픽 우승팀 미국과의 두차례 경기에서 완벽한 피칭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역대 고졸 최고 계약금을 받은 이정호는 작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주역. 선동렬 KBO홍보위원이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정대현이 언더핸드의 변화구 투수라면 이정호는 시속 157km의 광속구를 뿌리는 정통파 투수. 오는 4월이면 두 새내기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