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올 SOC사업 조기발주 한다

  • 입력 2001년 1월 4일 01시 23분


대전시는 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발주하는 사회간접자본시설 관련 56개 사업(총사업비 2950억원)을 조기 발주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2단계 구조조정과 맞물려 예상되는 경기위축과 실업문제를 자치단체 차원에서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건설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

시가 올해 발주하는 주요 사업은 도로개설과 하천정비 등이다.

도로개설 사업으로는 △국립 대전현충원 진입로 확장공사 △대둔산길 옥천길 확장공사 등 총 23개 노선에 국비와 지방비 1412억원이 투입된다.

또 하천정비 사업은 △대전천 정비(14억5000만원) △갑천 정비(120억원) △중구 금동천 등 3개 하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51억원) 등이다.

시는 이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47개 사업에 총 1602억원을 투자하고 대량실업 사태에 대비해 공공근로사업에도 115억1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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