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자들은 하루에 물 8컵을 마시라고 권장한다. 이 때 컵의 크기는 어느 정도여야 하는가.
▼A▼
보건당국은 8온스(약 230㎖)들이 컵으로 6∼8컵의 물을 섭취하라고 말한다. 하루에 64온스 정도의 물을 마시라는 이야기다.
운동 등 체력소모가 심할 때에는 물을 더 마실 필요가 있다. 운동 전후의 몸무게를 측정해 보면 운동으로 빠진 체중 1파운드(약 0.45㎏)에 16온스 정도의 물을 마셔야 보충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몸에서 2.4ℓ 정도의 수분이 빠져나가면 심각한 신체적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피부 수축과 근력 저하의 원인이 되며 피로와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변비에 걸렸을 경우에도 물을 더 마셔야 한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하루 20컵 정도는 마셔야 한다고 말한다.
보건당국이 말하는 물은 보통 식수를 의미하는 것이지 커피 소다 맥주 등의 음료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음료에는 알코올과 카페인 등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분을 빼앗는 역할을 한다.
갈증을 느낄 때를 물을 마셔야 할 시점으로 여긴다면 오산이다. 인간의 몸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도 1ℓ 정도의 수분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http://www.nytimes.com/2001/01/02/science/02QN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