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5일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본적인 절차는 모두 밟았지만 발행가격이 너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장을 늦추고 있다" 며 "올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스닥시장의 상장 승인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다음으로서는 서두를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나스닥상장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의 주식이 2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어 당장 나스닥 상장을 강행할 경우 염가 발행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음은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적정가격이 7만원선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작년 4/4 분기에 손익분기점을 통과했으며 적은 규모나마 순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는 내실을 다져 수익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작년 10월 대규모 설비투자를 마쳤고 올해에는 인건비
와 마케팅 비용 외에 많은 자금이 필요한 곳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
한편 골드만 삭스는 최근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매수 추천리스트의 한국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포함시켰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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