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순 동작구민회관에서 유명가수 초청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 H필립이라는 회사의 대표라는 사람이 나와서 크린플러스라는 이온발생기를 선전하고 한달 동안 써보고 사용할 의사가 없으면 반품해도 좋다고 몇번씩이나 강조하면서 제품을 팔았다. 그 후 20여일이 지나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 집에 일방적으로 입금고지서가 배달되었다. 나는 이 제품을 반품하기 위해 회사에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 소비자보호원에 문의해 봤으나 반품은 물건을 산 날로부터 10일 이내에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런 내용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을 현혹시켜 물품을 강매하는 회사가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