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는 7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쿼터백 단티 쿨페퍼와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의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34―16으로 눌렀다.
이날 쿨페퍼는 발목 부상을 이겨내며 단 하나의 인터셉트도 허용하지 않으며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투혼을 발휘, 팀을 내셔널콘퍼런스(NFC) 결승으로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경기시작 3분만에 모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수 2명 사이로 쿨페퍼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터치다운으로 연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모스는 3쿼터 초반에도 쿨페퍼의 패스를 받은 뒤 68야드를 내달려 터치다운에 성공, 팀에 24―3의 여유있는 리드를 안겼다.
미네소타는 8일 열리는 뉴욕 자이언츠―필라델피아 이글스전 승자와 슈퍼볼 진출을 놓고 15일 맞붙는다.
오클랜드도 마이애미 돌핀스를 27―0으로 완파하고 아메리칸콘퍼런스(AFC) 결승에 진출했다.
오클랜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최종수비수인 코너백 토리 제임스가 마이애미의 쿼터백 제이 피들러의 패스를 가로챈 뒤 그대로 90야드를 내달려 터치다운까지 기록,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필드골로 착실히 점수를 보탠 오클랜드는 제임스 제트가 쿼터백 리치 게논의 6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 전반을 20―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디애나폴리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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