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임한 최대욱(崔大旭·53)부산경남본부세관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세관행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밀수사범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경남본부세관의 운영방침에 대해 “수출입 업체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통관시스템의 개선 보완작업에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제 2단계 외환자유화가 시행되는만큼 불법 외환거래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공항 등에 도입 예정인 관세자유지역 제도와 관련,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부산시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장성 출신인 최 세관장은 행시 16회 출신으로 인천세관장,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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