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동아건설이 상한가 행진을 다시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됐다.
그러나 주가는 주가지수의 반락과 더불어 급락해 오후 2시 30분쯤 하한가로 되돌아왔고 결국 전일대비 13.15% 떨어진 17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불과 6시간 사이에 고점대비 26%나 급등락을 거듭한 것이다.
장 변동이 극심했던 이날 동아건설처럼 천국과 지옥을 오간 주식은 부지기수였다.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대한방직은 4만4000원에서 5만8400원 사이를 진동해 32.7%라는 엄청난 주가변동을 보여줬다.
20% 이상 급등락을 보인 종목은 저가대비 급등이 동아금고(20.2%)와 동양철관(23.9%) 등 5개종목이었고 고가대비 급락을 보인 종목은 삼환까뮤(25.8%), 쌍용(24.8%) 등 19개나 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다음에 투자했던 사람들도 다음이 상한가 3만1350원이었다가 하한가 2만4650원으로 장을 마감해 현기증을 느낄만 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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