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금리인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금리를 내려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급속한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지만 금통위원들은 현상유지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금통위에서 현재 연 5.25%인 콜 목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중에 자금이 풍부한데도 불구하고 금융시스템의 작동 미비로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는 것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경부 등 정부에서는 금리인하를 희망하고 있는데다 시장에서도 이미 콜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