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높은 1268.0원에 거래를 시작,줄곧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장을 전날보다 10.8원 높은 1278.3원에 마쳤다.
오후장들어서도 주식시장이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가세하며 환율 오름세가 지속됐다.
2시04분경에는 1281원까지 오르는 등 1280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환당국이 "지나친 원화약세 기대가 적절치 못하며 시장상황을 주시하고있다"고 구두개입하면서 3시44분경 1274.5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다시 오름세로 돌아 결국 전날보다 10.2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일부 헤지펀드가 현대전자의 유동성 문제를 들어 달러를 매집하는 등 시장분위기가 불안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6.72엔에 마감됐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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