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은 언제 터질까. 거래량이 갑자기 늘면 손을 털고 나와야 한다는 게 정설. 5일간 10만주 정도씩 거래되던 현대상사는 11일 무려 2500만주가 넘게 거래됐다. 보물선 신드롬 으로 17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동아건설도 평소 몇만주 정도만 거래되다가 154만주로 거래량이 급증한 다음날 하한가로 밀려났다.
이틀간 조정을 거친 장세가 다시 급등했다. 종합주가지수가 무려 26.08포인트나 올랐다. 하루 쉬었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 공세를 펼쳐 장을 이끌었다. 거래량도 7억주가 넘어 지난해 7월11일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조정 기간이 생각보다 짧게 나타나면서 증시 주변에선 더 오를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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