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손이 가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신선한 별미가 있다. ‘미역된장무침.’ 미역이 추운 계절과도 궁합이 잘 맞을 뿐더러 일반적인 무침보다 훨씬 고소한 맛을 풍길 수 있다.
▽재료〓물미역100g 소분파1단 조갯살100g 소스A(식초2큰술 다시마국물1큰술 설탕 간장1/2큰술씩에 소금 약간) 소스B(일본된장90g 설탕2큰술 술 조미술1큰술씩 달걀노른자1개) 소스C(식초2큰술 다시마국물1큰술 겨자갠 것1작은술)
미역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가지런히 모아 쥐고 위에서 아래로 훑어 물기를 짠 다음 3㎝길이로 썬다. 이후 소스A에 버무려 놓는다.
소분파(대파와 쪽파의 중간크기)는 다듬어 씻어 흰부분부터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가지런히 도마에 놓고 잎 부분을 나무젓가락이나 손으로 밀어 미끈거리는 것을 빼낸 다음 3㎝길이로 썬다.
조개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끓는 물에 뚜껑을 덮고 끓인다. 조개가 입을 벌리면 건져낸 후 찬물에 헹궈 살만 발라낸다.
냄비에 소스B를 넣고 눌지 않게 저어 보글보글 끓으면 불에서 내려 소스C도 넣는다. 여기에다 소스A에 버무려 놓은 미역을 건지고 남은 국물도 함께 섞는다.
그릇에 소분파 미역 조갯살을 차례로 담은 후 소스를 끼얹으면 완성. 밑반찬이나 술안주용으로 전천후다. 신선도가 높은 미역을 써야 새콤한 맛이 오래간다. 소분파를 구하기 어려우면 대파가는 것이나 움파를 사용해도 좋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