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인터넷 속에 추억의 앨범을"

  • 입력 2001년 1월 14일 18시 38분


책장 맨 아래칸을 차지하는 누렇고 두꺼운 앨범들. 철없던 시절 뭔지도 모르고 찢어놓은 탓에 부모님 사진 중 몇장은 너덜너덜하다.

디지털 화상기술의 발달로 이런 풍경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인터넷 안에 자신의 온라인 앨범을 꾸밀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랑하고 싶은 예쁜 강아지가 있다면 누구나 사진을 볼 수 있게 공개하기도 한다. 사진을 원하는 대로 편집하고 사진 주위에 장식을 붙이는 것도 자유자재.

온라인포토 아이미디어 찍스 3픽스 등 디지털 사진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30MB에서 많게는 100MB까지의 사진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을 파일로 가지고 있으면 사이트에서 바로 업로드할 수 있고, 필름을 우편으로 해당사이트 운영업체에 보내면 무료로 사진파일을 올려준다.

온라인포토에서는 플래시기능을 이용해 명암을 조정하는 등 개성있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3픽스의 마이홈에서는 40여개의 앨범디자인과 12개의 사진액자 중 좋은 것을 고를 수 있다. 사진을 분류하고 설명을 붙이는 기능은 거의 대부분 사이트에서 제공된다.

반대로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서 파일로 갖고 있는 사진을 종이로 인화하고 싶은 경우에도 이들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전용 잉크젯 프린터가 없으면 디지털 사진을 종이에 담기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인터넷사진 사이트들은 사진파일을 인화해 우편으로 배달해준다.

인화비용은 크기에 따라 보통 3×5사이즈가 한 장에 200원, 4×6사이즈가 한 장에 300원이다. 여러 장을 주문하면 배송비가 무료다. 무료배송 기준은 3×5사이즈일 경우 온라인포토 8장 이상, 아이미디어 10장 이상, 찍스 15장 이상, 3픽스 10장 이상.

사이트이름온라인포토아이미디어찍스3픽스
사이트주소www.op.co.krwww.imedia.co.krwww.zzixx.comwww.3pix.com
앨범 공간(MB)501004030
가격
3×5
4×6(원)
200
300
200
300
250
350
200
300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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