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동훈/효과 두배 세뱃돈 '도서상품권'

설날 아침이면 세배를 하는 자녀들에게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준다. 내가 어릴 적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세뱃돈으로 10원짜리를 받았다. 지금은 초등학생들에게도 만원짜리 지폐를 주는 경우가 있다. 수표를 주는 집도 있다고 한다. 세뱃돈 액수가 많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돈의 가치를 제대로 알게 해주고 아껴 쓰는 습성을 길러 주는 게 중요하다. 이번 설날에는 손자 손녀 혹은 아들 딸에게 현금이나 수표 외에 도서상품권을 주는 것은 어떨까. 곧 있을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새학기를 맞는 학생들도 도서상품권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계부담도 덜 수 있고 교육적인 효과도 클 것이다.

이 동 훈(경기 부천시 원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