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동성장세의 특성은 기대치보다 상승탄력이 강하다는 것"이라며 현 상태를 분명한 '과열'로 인식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추격매수는 위험하며 "가지고 있는 주식을 분할매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매도시점이라는 의견이다.
100 영업일을 기준으로 76~81포인트 사이에 19.41%라는 매물벽이 형성돼 있으므로 이 구간을 통과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00일동안 이 구간에서 총 거래의 19.41%가 성립됐음을 의미한다. 보통 지수대를 15개로 분리할 때 각 지수대에서의 평균 거래량은 7~8%다.
정동희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한통프리텔의 합병 등 개별재료가 오늘 상승을 있게 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체력으로 이 매물벽을 돌파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매도시점을 노려야 한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또 "조정없이 돌파하더라도 다시 돌아와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 시점에서 조정을 받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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