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599…코스닥도 5P 올라 76

  • 입력 2001년 1월 15일 18시 27분


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상승하며 한때 608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국고채 수익률은 다시 5%대에 진입했으나 원―달러 환율은 1285.8원까지 올랐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1.13포인트(1.89%) 오른 599.00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0월6일(608.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올 들어 하루를 빼고 계속 상승해 작년말보다 94.38포인트(18.7%)나 올랐다.

한때 608.22까지 올라 600선에 안착하는 듯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600선 돌파는 이틀째 실패했다. 600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120일 이동평균선(605.60)도 저항선 역할을 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5.16포인트(7.23%) 오른 76.52를 기록했다. 작년말보다 23.94포인트(45.5%)나 급등했다. 지난주말 나스닥지수가 0.55% 떨어졌지만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1922억원어치(코스닥은 87억원)나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올 들어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해 2조9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지수가 크게 출렁이면서 손바뀜 현상이 활발해져 거래량은 거래소에서 6억1198만주, 코스닥에서 5억1893만주 등 모두 11억3000만주를 넘어섰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5.99%에 마감돼 다시 5%대에 진입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01%포인트 하락한 7.78%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7원 오른 1285.8원에 마감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19.05엔까지 상승한 영향으로 역외세력이 달러 사자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홍찬선·이진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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