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15일부터 넓은 객장 공간을 없애고 대신 각 직원의 업무 책상을 로비에 설치해 고객이 직접 직원과 일대일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객장을 전면 개조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입출금 업무처리가 가능한 기존의 창구는 ‘신속처리 창구’로 최소화하고 대신 시간이 걸리는 대출 외환 등 기타거래는 담당 직원의 창구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그림 참조)
제일은행은 일단 본점 영업무와 32개 일선 영업점부터 시작하고 연말까지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해부터 일반 입출금업무를 처리하는 신속처리창구와 개인상담직원이 대출 외환 당좌거래 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 서비스하는 ‘OK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조흥은행도 명동지점 등에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은행 창구에서 사이버 증권거래과 온라인쇼핑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