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해대책본부는 15일 이번 평가결과 의정부 과천 군포 이천 김포 광주 등 6개 시 군은 양호 판결을 받은 반면 수원 고양 하남 안성 여주 연천 6개 시 군은 미흡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시 군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기관장과 간부공무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은 제설작업이 제대로 된 반면 늑장대처한 곳은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주요 평가내용은 기관장 관심도(40점), 제설자재 확보 및 살포량(20점), 홍보실태(15점), 언론보도사항(15점), 취약지구제설작업실태(10점) 등 5개 분야 11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제설대처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시 군들은 기관장 및 간부공무원들의 관심도가 낮아 비상근무태세의 소홀과 안일하게 늑장 대처하는 등 소극적으로 일관한 점이 지적됐다. 또 성남, 하남시 등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가 잘 안돼 취약지구의 교통두절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출퇴근에 큰 불편을 초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 관계자는 “시장 군수의 책임하에 제설작업을 벌여나가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며 “잘된 시 군은 사업비 배정 때 이니셔티브를 주고 미흡한 시 군은 담당 국 과장을 엄중 주의토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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