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40분현재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1200원이 올라 1만1450원이다.
올해들어 외국인은 지난 10일 10만주 사들인 것을 것을 제외하고 꾸준히 팔아왔었다.
반면 프리텔의 주식은 8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사들였다.
그동안 시장에서 '엠닷컴은 없어질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합병비율이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선호도에서도 밀려왔다.
이날 외국계의 엠닷컴 순매수전환은 프리텔과의 합병비율이 결정됐으므로 합병리스크가 사라졌고, SK텔레콤의 외국인 소유 한도가 소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통프리텔은 엠닷컴 인수를 재추진한다고 밝히며 합병 비율을 4:1로 밝힌 바 있다.
김동준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리텔의 주가가 현재 4만7400원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엠닷컴의 주가는 1만2000원선이 적정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지금 사들이면 합병시 차익을 챙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SK 텔레콤은 SK와 SK글로벌 지분을 외국에 매각함으로써 외국인 한도가 소진됐다. 더이상 주식을 살 수 없는 외국인은 같은 업종인 엠닷컴으로 눈을 돌렸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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