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현주엽 발목부상 '심각'

  • 입력 2001년 1월 16일 18시 05분


골드뱅크 클리커스의 '간판스타' 현주엽(26·1m95)의 오른쪽 발목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신세기 빅스전 2쿼터 도중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난 현주엽은 16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고 반 깁스를 했다.오는 19일 주치의에게 정 밀진단을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계획.

현주엽은 이번주 경기를 모두 결장한다.

만약 수술대에 누워야 한다면 현주엽은 14일 신세기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을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날 팀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친 현주엽은 당시 별 것 아닌 부상정도로 생각하고 11일 동양전에 출전했지만 통증이 심해져 결국 1분도 뛰지 못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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