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2시 현재 전날보다 7.19포인트(1.19%) 내린 596.23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도 1.05포인트(1.35%) 하락한 76.6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오전내내 큰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조정을 받으며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반전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소폭 순매도로 출발한 외국인은 이시간 현재 거래소에서 순매수(178억원)를 보이며 개인(474억원)과 함께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기관은 605억원규모의 순매도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억원 규모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코스닥시장이 3억주가 넘어 거래소의 2억7000만주보다 앞서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이 장중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고 포항제철 한국통신 한국전력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다.
1조원규모 자산매각을 발표한 현대전자가 270원(4.03%) 올라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외환은행은 사흘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코스닥의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랠리를 주도한 인터넷주들이 오름세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크게 늘어나 시세탄력은 둔화된 모습이다.
그동안 랠리에서 소외됐던 소형주들이 오름세를 보여 지수가 내려가고 있음에도 불구, 오른 종목이 331개로 내린 종목 238개보다 많다. 보합은 54개.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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