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연초 강세장과 함께 올들어 꾸준히 늘다가 전날 처음 조정을 받았으나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해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고객예탁금은 16일 기준으로 8조8949억원을 기록해 전날의 8조5116억원보다 3833억원이나 증가했다.
고객예탁금 증가는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현금화, 연초 상승장세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 등 여러 요인이 겹친 것으로 보인다.
고객예탁금은 지난해말 6조원을 갓 넘었으나 올들어 연초 강세와 함께 지속적으로 늘면서 거래일 기준으로 12일 만에 3조원 가까이 늘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구독
구독 177
구독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