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낮은 1280.0원에서 거래를 시작,9시41분경 1281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더 오르지는 못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내림세로 돌아 117엔대에서 등락한데다 장중한때 116엔대로 밀리기도 하는 등 엔화의 강세가 달러/원 환율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1시36분경에는 1274.5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소폭 순매수로 매수규모를 줄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다소 회복하기도 했으나 내림세가 유지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 외에는 큰 요인이 없었다"면서"외국인들의 주식매수대금과 설전의 네고대금이 간간이 나왔지만 한산한 거래속에 관망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인사청문회에서 달러강세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면서"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로 반전되면 달러/원도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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