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물(01-1)은 전날보다 3bp가량 낮은 5.81%에서 거래를 시작, 오전중 5.76%까지 내렸다.
오후장에서는 예보채 입찰을 앞두고 설연휴 이후 랠리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수익률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5.73~5.74%까지 거래됐다. 막판에는 5.71%까지 내리는 등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예금보험공사가 입찰한 예보채 5년만기물 2조630억원어치는 6.09%에 낙찰됐다.
예보입찰물(딱지)는 6.04~6.05%에 거래됐다.
예보44회차 역시 수익률이 급락했다.6.33%수준에서 출발했으나 마감무렵에는 6.21%까지 12bp가량 떨어졌다.
국고5년물 01-2호는 6.11%에서 출발했으나 오후장들어 5.95%까지 수익률이 내렸다.
통안2년 1월물은 5.96%에서 출발, 5.95%수준에서 마감됐다.
채권시장의 한 딜러는 "기관들의 유동성이 풍부해진데다 예보채 입찰을 계기로 설 연휴이후 채권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채권시세가 초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3년물의 경우 전날보다 13bp내린 5.73%,5년물은 10bp 내린 6.06%,통안2년물은 2bp 떨어진 5.97%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AA-(무보증3년)등급은 6bp 하락한 7.67%를,BBB-는 4bp 내린 11.60%였다.
한편 국채선물은 3월물의 경우 전날보다 20틱(0.20포인트)오른 105.27로 마감됐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