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벽두부터 미국 남녀프로골프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남녀선수들이 상승세를 몰아 2개대회 연속 출전한다.
우선 LPGA투어에서는 김미현(ⓝ016·한별)과 박지은 장정(지누스) 하난경(맥켄리) 펄 신등 5명이 18일부터 나흘간 벌어지는 시즌 두번째 대회인 스바루메모리얼(총상금 100만달러)에 대거 출사표를 냈다.
감기몸살 악화로 박세리가 빠지면서 우승 후보중 한명인 김미현은 19일 오전 1시57분 노장 베시 킹, 켈리 부스와 함께 티샷한다.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을 이틀 앞두고 퍼터를 교체했다가 퍼팅 난조로 혼이 난 김미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전에 쓰던 네버콤프러마이스 퍼터를 다시 잡는다.
한편 투산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라 기세가 오른 최경주(슈페리어)는 19일 오전 2시59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가 불참하지만 데이비드 듀발, 필 미켈슨 등 상위 랭커들이 줄줄이 출전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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