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17일 작년 경상이익이 800억원으로 전년보다 6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제일모직은 또 케미컬 부문의 수출물량 증대와 패션부문 매출 확대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5.6% 증가한 3386억2400만원이라고 밝혔다.
▼삼화콘덴서공업▼
삼화콘덴서공업은 17일 “지난해 매출액은 99년 797억원보다 137% 늘어난1050억원, 당기순이익은 99년 27억원보다 48% 늘어난 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력제품인 MLCC(멀티레이어세라믹콘덴서)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실적이 호전된 것.
이 회사 관계자는 “IMT―2000 사업과 디지털TV 등 신규시장이 활성화된다면 MLCC의 수요도 계속 증가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화전자▼
지난해 추정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99년 141억원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코인형 휴대폰 진동모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지난해 매출액을 99년대비 29% 늘어난 90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수익증권 평가손으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며 지난해 경상이익이 175억원, 당기순이익이 141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토너 가트리지와 국제특허 출원을 준비중인 실린더형 휴대폰진동모터 등의 신제품에서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C▼
지난해 영업이익을 350억∼400억원으로 추정하고 이는 지난 99년보다 900%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와같은 실적 향상은 필름과 미디어 부분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판매하고 경영개선 등으로 생산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잠정 집계된 지난해 매출은 5800억원으로 지난 99년보다 2.1% 감소했으며 이는 필름 부분 판매분이 미국 현지 법인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SK텔레콤 지분 매각과 미국 현지법인 대여금 회수 등으로 부채 비율이 344%에서 248%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 올 1분기 중 본사 사옥 매각 계획을 갖고 있지만 리튬배터리 사업부문 매각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단암전자통신▼
SK증권은 17일 단암전자통신이 지난해 전년보다 145% 증가한 1420억원의 매출을 올려 경상이익은 476% 늘어난 110억원, 당기순이익은 70%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SK증권은 단암전자통신이 지난해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체결한 ADSL 공급계약(3년간 200만대)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여기서 올해 500억원 안팎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금년에 작년 대비 26% 증가한 1천8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대표적 환율수혜주 삼성중공업이 지난해에는 삼성상용차 청산과 외화환산손실 등에 따라 224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신영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실적추정결과 3조5527억원의 매출에 310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경상손실과 당기순손실규모가 각각 3315억원과 2247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상당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삼성상용차 처리에 따른 손실이 2천200억원선에 달한 데다 환율급등에 따른 1천억원 이상의 외화환산손실,그리고 새롬기술 등 유가증권 투자손실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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