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도우미생활 7년인 전현미씨(29). 그동안 수많은 아파트를 구경했지만 서울 동작구 상도동 ‘중앙 하이츠빌’만큼 괜찮은 곳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등이 주축이 된 총 544가구의 조합아파트. 조합원들은 22∼32평형을 가져가고 대형 평형은 일반인 몫으로 남겨뒀다. 44평형 21가구, 45평형 103가구.
먼저 교통.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거리예요. 새색시 같은 제 걸음으로도 7∼8분이면 충분하죠.”
쾌적함은…. “녹지율이 법정 의무비율의 두 배인 30%예요. 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상도근린공원도 단지 뒤쪽에 맞붙어 있어 두 말할 필요가 없어요.”
최고급 인테리어로 마감한 내부와 인근 아이리스백화점, 상도동 재래시장, 노량진 수산시장도 주부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단다.
서울 12차 동시분양때 선보인 아파트. 9∼13일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분양 124가구에 181명이 몰렸다. 계약은 29일부터.
전씨는 “청약한 분은 모두 계약하시고, 혹시 미계약이 나오거든 기다렸다가 얼른 ‘잡아채세요’”라고 권유했다. 2003년 10월 입주 예정. 02―3478―2006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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