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자구책 발표에도 시중은행들의 추가 자금지원이 불가피하다고 UBS워버그증권은 보고 있다.
회사채 시장이 여전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은행권에서 신규자금 지원을 떠앉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지원이 부담스런 이유는 현대전자가 올해 설비투자비를 대폭 줄여 원가경쟁력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또 부채를 획기적으로 줄일 정도로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기도 어렵다. 현대전자의 계열분리도 여신한도 증가로 연결돼 은행들에겐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UBS워버그증권은 현대전자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지원은 외환은행과 조흥은행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 두 은행에 대해 매도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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