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개장초 1291원까지 치솟는 등 급등세로 출발했다.
환율은 17일(현지시각)미국의 재무장관 내정자인 폴 오닐이 인사청문회에서 "강한 달러를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오름세로 돌았다.달러/엔 환율이 오르고, 이와함께 달러/원 환율도 폭등세가 이어졌다.
역외시장에서 달러 매수로 달러/원 환율이 올랐던데다 숏커버가 가세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1291원까지 올라가자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국책은행에서도 달러물량이 나왔고 기업체의 네고물량도 출회됐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9.90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일본 증시가 240포인트 이상 오르는데다 달러화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는데 힘입어 상승폭을 줄였다.
전날종가가 117.33엔이었던 달러/엔 환율은 현재 119.10~119.20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달러/엔 동향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면서"설전 네고물량이 출회된다해도 달러/엔이 많이 빠지지 않는 한 1280원선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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