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식명칭 표기와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일본’ 순으로 표기하는 원칙을 지키라는 공식 입장을 한국과 일본 월드컵축구 대회조직위원회에 통보했다.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KOWOC)는 “미셸 장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이 19일 공문을 보내 일본어를 포함한 모든 표기에 ‘2002 FIFA Worl dcup Korea/Japan’ 원칙을 지켜야 하며 이외의 표기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편 2002년 월드컵의 본선 진출이 유력한 외국대표팀들의 국내 트레이닝 사전 답사가 최근 들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가 한국 내 훈련캠프 추천을 의뢰해 왔고 크로아티아는 포항시와 캠프 답사 일정을 협의 중이며 지난달에는 프랑스가 서울, 아르헨티나가 울산을 사전 답사했으며 네덜란드는 서귀포를 둘러봤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