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114로 전화번호를 문의하면 전화번호 안내가 끝난 뒤 “문의한 번호로 직접 연결을 원하면 1번을 누르세요”라는 말이 나온다. 이 서비스를 평소 자주 이용했다. 유료라는 말이 없어 당연히 무료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 서비스 요금이 100원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14 안내요금 80원, 전화번호연결 서비스요금 100원, 3분당 기본 통화료 45원을 내야하므로 한 통화에 225원 이상 내야 하는 것이다. 유료임을 알리지 않아 무료 서비스인 줄 알고 이용한 고객들이 비싼 요금을 물게 되는 것이다. 한국통신은 지금이라도 이 서비스를 안내할 때 이용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