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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성생활)의 방법을 알려주고 ‘회의 건강법’을 중시하며 개 소 양 등의 음경 고환을 정력식품으로 소개하는 것이 이채롭다.》
◇당뇨환자는 사과 피해야
▽과일〓일반적으로 과일은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우선 과일은 식사 전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을 먹고난 뒤 본격적으로 식사하면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반면 식사 뒤 과일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심지어 설사나 변비로 시달릴 수도 있다.
환자는 자신의 병에 따라 과일을 골라 먹어야 한다. 심근경색증 환자가 사과와 감을 먹으면 변비가 생기고 병이 악화된다. 따라서 바나나와 귤을 먹어 배변을 촉진하는 것이 낫다.
심장이 약하고 붓기가 있는 경우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야자를 피하고 당뇨병 환자는 당분이 많은 바나나 사과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위산 과다로 통증이 있을 때 자두 사과와 같이 산도가 높은 과일을 피하고 설사가 있으면 배나 바나나 대신 사과를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소음은 비타민 흡수를 방해하므로 소음으로 시달리는 사람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보양식
☞마늘을 먹을 때〓냄새를 없애려면 생마늘을 물에 씻어 껍질 채 15분 간 찌든가 끓는 물에 넣었다가 꺼낸 다음 먹는다. 마늘 10개를 꿀 1ℓ에 담은 ‘마늘꿀’, 마늘 500g을 잘게 썰어 술 1ℓ에 담은 ‘마늘술’을 먹어도 좋다.
☞식초달걀〓생달걀을 깨끗이 씻은 다음 천연식초 180㎖에 넣어 하루 반이 지나면 껍질이 완전히 녹아버리고 얇은 막만 남은 상태가 된다. 이 막을 건져내고 잘 섞으면 식초달걀이 된다. 여기에 2, 3배 가량의 물을 붓고 섞어서 5∼7일 동안 공복에 나눠 마신다. 피부가 촉촉해지고 탱탱해지며 주근깨가 없어진다. 식초 탄 물을 마시면 멀미를 예방할 수 있으며 목욕할 때 물에 식초를 타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표고버섯물 마시기〓표고버섯을 햇빛에 1, 2시간 쪼인 다음 큰 것은 하나, 얇고 작은 것은 2, 3개를 물 한 컵에 12시간 정도 담았다가 마신다.
☞굴약 먹기〓굴의 수분을 빼고 말려서 물과 함께 마신다. 음주 전 마시면 잘 취하지 않으며 다음날 머리나 몸이 거뜬해진다.
☞두유를 마실 때〓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은 간장을 1, 2방울 떨어뜨린 뒤 살짝 데워 마신다. 끓여 마시면 소화불량도 예방할 수 있다. 한번에 200㎖씩 마시는 것이 적당.
◇두유-토마토 피로회복 '궁합'
▽식사법〓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 침에서 파로틴이란 호르몬이 나와 젊음을 유지하고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식사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뇌의 노화가 촉진된다.
음식 궁합도 중요하다. 두유와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젖산균이 증식돼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좋다. 짠 음식을 먹을 때 감자 사과 콩 토마토 사과 수박 등을 곁들이고 술을 마실 때 두부나 육류 어류를 먹고 버터나 당근을 먹지 않는다.
물고기나 채소절임과 함께 발색제를 첨가한 육류를 먹으면 발암물질 니트로사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한다.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칼슘 흡수가 방해되고, 당근과 무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C가 파괴된다. 무와 과일을 함께 먹으면 방패샘(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우유와 초콜릿을 함께 먹으면 콩팥 결석이 생길 수도 있다.
수돗물을 받아 곧바로 밥을 지으면 수돗물 속 염소가 밥의 비타민B1을 파괴하므로 수돗물을 한번 끓인 뒤 밥을 짓는다.
◇마늘-부추는 값싼 정력제
▽성생활〓과로 과음한 뒤는 물론, 목욕한 뒤에도 금방 한자리에 들지 않는다. 목욕한 뒤엔 혈액이 잘 도는 데 금세 관계를 맺으면 성기가 급격히 충혈돼 혈액 순환의 균형이 깨지고 힘도 빠진다.
성생활을 하다 힘주어 천천히 숨을 내쉬면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또 한자리 뒤 곧바로 잠들면 뇌나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얘기를 나누다가 잔다.
개 사슴 양고기와 물개 황구 사슴 소 양 등의 생식기는 정력제. 참새고기 새우 호두 동충하초도 정력에 좋으며 특히 마늘 부추와 시큼하게 절인 배추는 반찬으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정력제.
정력을 강화하는 운동도 있다. 머리를 앞으로 숙이면서 두 손으로 뒷머리를 아래쪽으로 쓸어내리고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손으로 턱을 민다. 다음으로 손으로 관자놀이를 밀면서 고개를 좌우로 숙이고, 뺨을 밀면서 머리를 좌우로 돌린다. 틈날 때마다 맥주병으로 발바닥을 자극하는 것도 정력 강화법.
◇뒷걸음 혈액순환에 도움
▽운동〓1분에 120걸음 이상 속보로 30분 이상 걸는 것은 가장 좋은 운동.
뒷걸음도 건강에 좋다. 허리 근육이 튼튼해지며 혈액 순환이 잘 되고 뼈와 관절이 좋아진다. 보폭에 관계없이 무릎을 쫙 펴고 왼발부터 발 앞부분을 먼저, 뒤꿈치를 나중에 닿게 걷는다. 평지에서 매일 1, 2번 20분씩 걸으면 운동효과가 난다.
다리 힘이 약해지면 뇌가 노화된다. 중장년은 한쪽 발로 서는 운동을 하면 온몸 근육이 균형있게 발달하고 혈액순환에도 좋다. 두 발로 서있다가 앉은 다음 발꿈치를 땅바닥에 붙인 채 턱이 무릎에 닿을 때까지 쪼그린다. 그 다음 두 발로 일어서고 이 것에 익숙해지면 한발로 일어선다.
회의 중 피곤하면 턱을 당기고 머리를 돌려서 목에 나타나는 굵은 근육을 귀에서부터 목앞까지 네 손가락으로 미끄러지듯 세게 눌러주면 상쾌해진다. 뒤퉁수의 움푹 들어간 곳 양쪽에서부터 귀 뒤 움푹 들어간 곳까지 꾹꾹 눌러줘도 좋다.
◇당에서 인민에게 권하는 음식
음 식
특 징
감자
스트레스 해소. 대장암 동맥경화 예방
현미
뇌 노화 억제. 잔주름 방지. 암과 성인병 예방
콩
기억력 증강. 비만 예방. 노화 억제. 전립샘암 예방. 정력 강화.
된장
위장병 예방. 노화 억제. 단 염분이 높고 비타민A, C가 적은데 부추로 보충 가능
콩나물
단백질과 비타민C 풍부. 노화 억제
참깨
정력 강화. 심근경색 뇌중풍 예방
마늘
정력 강화. 항암 작용. 심장발작 억제. 뇌기능 개선. 면역력 증강. 살균작용
고구마
비타민C의 보고. 얼굴피부를 젊게 유지
천연식초
피로 해소. 콜레스테롤 낮춤
생강
노화 억제. 통증 진정
표고버섯
혈액 순환 개선. 암 예방. 뼈엉성증 예방
굴
정력 강화. 얼굴색이 좋아지고 간 해독
대추
근육통 관절통 등 통증 완화. 신경과민 억제
메밀국수
뇌출혈 등 출혈질환 예방. 혈압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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