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매수'의견인 반면 UBS워버그는 '매도'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대신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은 투자의견 상향 조정 이유 배경으로 △작년말 부채비율이 196.4%로 재무건전성 문제 해소 △2005년까지 7조원 이상의 시장 형성이 예상되는 비동기 장비부문에서 SK, 한통컨소시엄에 장비 납품 가능성 등을 들었다.
이와함께 △대주주와의 불투명한 내부거래 문제점 해소 △IMT-2000 사업자 탈락 이후 국내 통신시장 재편 △향후 주력사업중 하나인 디지털TV부문에서 신규 매출 증가 △이들 이유로 인한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 강화 등도 주요 배경이다.
반면 UBS는 LG전자에 대해 목표가격 9000원에 '매도'를 주문하고 있다.
UBS는 LG전자의 순부채비율과 부채비율이 각각 111%와 115%로 크게 하락하고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높은 9210억원에 달한 것은 긍적적이나 작년 4/4분기 영업마진율이 4.0%로 전분기 4.8%에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소비 가전제품 마진도 경쟁 격화와 경기둔화로 추가 하향세를 보이는데다 주요 수익원인 에어컨 주문량이 연간대비 30~40% 가량 감소했다는 점이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워버그는 이에따라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목표가격 9000원에 '매도'를 제안했다.
한편 모건스탠리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중립'의견을 내놓았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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