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들의 은행주 추천은 구조조정의 불확실성, BIS기준 변경 등으로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는 동안 은행주는 오히려 하락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22일 일본의 다이와증권은 주택은행에 대해 3개월 기준 매수를 유지했다.
다이와는 주택은행 주가가 올해 추정 이익에 대비해서 1.2배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으나 국민과 합병후 지위향상등 시너지효과 등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이와는 주택은행의 펀드멘탈이 우량함에도 목표가격 3만9000원을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3개월 매수및 12개월 시장상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드레스너증권도 은행주의 초과수익률 행진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은행주들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지속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레스너는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정부의 지원책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비켜나갈 수 있게 됐고 △산업은행 등을 통한 정부의 지원책으로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는 점을 들었다.
드레스너는 특히 한국 은행들의 자산품질이 악화되고 신용경색이 나타나면서 부실채권비율이 올라갈 것이란 자사의 전망이 잘못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지난 19일자 보고서에서 아시아 전략을 변경하면서 통신주와 금리에 민감한 은행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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