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평가의견에서 현대전자가 지난해 12월 8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했으나 올해 안에 4조6000억원을 상환해야 하는 등 단기상환부담이 과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균형을 이루지 못한 차입 구조로 자체적인 만기연장이 어려운 상태여서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만기도래 회사채를 해결하는 등 제도적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차환사채의 만기가 1년으로 제한돼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아울러 그룹 분리로 인해 유사시 그룹으로부터의 자금지원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하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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